살해당한 태국이주여성노동자 추모와 단속추방중단 및 이주민인권보장촉구 기자회견 지난 11월1일 경기도 안성의 한 자동차부품 업체에서 일하던 태국인 이주여성 추티마(29)씨가 같은 공장의 한국인 동료에 의해 무참히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사건의 피해자가 여성이면서 이주민, 게다가 미등록이주민이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정부는 20여만 명에 이르는 미등록이주민들을 모두 추방대상으로 규정하고, 강력한 단속추방활동을 벌여왔습니다. 이로 인해 미등록이주민들은 강제추방의 두려움 속에서 범죄피해에 쉽게 노출되었고 피해구제를 호소하기도 어려운 상황 속에 살아왔습니다. 특히, 이주여성들의 경우 성폭력 등의 범죄에 더욱 쉽게 노출되었습니다. 이번 추티마 씨 역시 단속이 나왔으니 피하도록 도와주겠다는 가해자의 말을 믿고 따라갔다가 이런 비참한 일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사건이 단지 추티마 씨 개인의 불행한 일로 여겨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은 미등록이주민들을 포함한 이주민 전체의 문제이고 한국사회에서 일상적으로 성폭력에 노출되어 온 여성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번 추모행사와 기자회견을 통해 추티마 씨에 대한 애도와 더불어 한국정부의 이주민정책을 규탄하고 여성인권보장을 촉구하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 지난 1일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고(故)추티마 씨에 대한 한국시민들의 추모의 마음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 아울러 죽음의 배경이 된 정부의 단속추방 일변도 미등록이주민정책 중단과 고용허가제등 이주노동자 정책의 개선을 촉구합니다 ─ 또한 성폭력 등에 취약한 (이주)여성노동자들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
※ 기자회견 일시·장소 : 11.23(목) 오전 11시, 광화문 세월호광장 앞 |
ㅇ 제목 : 살해당한 태국이주여성노동자 추모 및 이주민인권보장촉구 기자회견
ㅇ 일시 : 11월 23일(목) 오전11시
ㅇ 장소 : 광화문 세월호 광장
ㅇ 주최 : 제 이주인권,시민사회단체 연명
ㅇ 내용
사건개요 및 현재까지의 경과소개
추모발언
규탄발언
헌화 및 추모묵념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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