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2 키르키즈스탄 전통명절 ‘노루즈’ 행사 열려
매년 3월 3째주 주말에 한국에 거주하는 키르키즈스탄 동포들이 키르키즈 전통명절인 “노루즈” (설을 뜻함, 3월21일) 행사를 여러장소를 번갈아가면서 개최한다. 올해에는 3월 20일(일요일) 경기도 대진대학교 체육관에서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에 거주하는 키르키즈스탄 근로자, 키르기스 디아스포라 및 이주여성들의 노력과 열정, 주한 키르키즈스탄 대사관과 의정부 외국인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전통명절 “노루즈“ ”문화-체육” 봄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는 주한 키르키즈 공화국 아스카르 베이쉬모프 대사님의 축사로 시작되었고, 이어서 행사에 초대된 귀빈들의 축하 말씀이 이어졌다. 아스카르 베이쉬모프 대사님은 “노루즈“행사의 진행담당 책임자인 Omurbekov Sheraly, Pazylov Muratbek, Boobekov Madiyar에게 표창장을 수여했고, 사단법인 “한국 키르기즈스탄 친선교류협회”에는행사 체육대회 1등 상금을 후원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키르키즈스탄 전통 음악, 전통춤, 노래등 다양한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 외에 특별히 준비된전통 기념품, 전통 음식(“보르속”, “착착,사므스, 플러브 및 보리를 발효시킨 음료“막슴”)을 제공하여 한국인 손님들에게 키르키즈스탄 전통음식 및 문화를 소개할 수 있었다.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체육대회는 축구경기로 한국에 거주하는 키르키즈스탄 남자 축구팀들간의 경기가 펼쳐졌고 훌륭한 경기로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그 외에 키르키즈스탄 전통 체육경기 – 남자팀 “쿠로쉬”(씨름), “골 쿠로쉬“(팔씨름), 여자팀이 참여하는 ”아르칸 타르트쉬”(줄당기기 놀이) 및 달리기 경기가 개최되어 모든 키르키즈스탄 이주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노루즈”봄 행사에 제공된 경품인 자동차, 가전품, 스마트폰 등이 행사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며, 행사의 분위기를 돋구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