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민을 지원하는 각 단체들은 8월 17일 오전 11시 서울지방노동청 앞에 모여서 고용허가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사회진보연대 정영섭 활동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 각 단체 활동가들은 발언을 통하여 현재 시행되고 있는 고용허가제의 부작용과 문제점에 대해서 성토하고 즉각 고용허가제를 폐지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또한 아시아의 친구들 김대권 활동가가 낭독한 기자회견문을 통하여 ‘우리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계속 함께 투쟁할 것’ 임을 밝혔습니다. 이주단체 관계자들은 4년 10개월의 체류기간 제한, 총 3회의 이직 제한, 가족 동시 한국체류가 불가능, 이주노동자의 체류 자격 유지에 있어서 사업주에게 지나친 권한 부여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닌 고용허가제를 폐지하고 이주노동자들의 권익을 ..